티스토리 뷰

시골아이

자전거 식구_03

haeum_se 2018. 11. 11. 16:57

자전거 식구, 자전거 가족. 이렇게 두 개의 글이 있고, 세 번째 자전거 식구.
아이들은 자전거에 익숙하다. 좋아한다.

하지만 봄이는 두발 자전거를 조금 늦게 배웠다.

마을 앞 찻길은 짐승들한테도, 할매들한테도 위험하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달리는 무쇠자동차 말고는 다 위험하다.

새로 길을 넓히면서 인도를 만들었지만, 

그래서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걸어다녀보지 않은 사람이 만든 인도. 하...





조금 위험한 찻길을 천천히 걸어서 벗어난 다음.

나락 벤 들판에서 자전거를 탄다.

막내는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타다가, 

엄마 자전거의 바구니 의자로 옮겨 탔다.

자전거는 아무래도 걷는 쪽에 가깝다.

자전거로 돌아다니고 있으면,

그만큼 내가 사는 동네가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

여기까지 우리 동네!


아이들한테 자동차는 남의 발.이니까.

이제 아빠한테 부탁하지 않고도,

한참 떨어진 마을, 친구네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온 식구가 모여서 가장 즐거워 하는 시간.




봄이네 자연재배 쌀과 밀가루를 팔고 있습니다.

블로그 다음 글에 내용이 있어요.



그리고, 봄이네가 십년 전 처음 밀가루를 팔았을 때,

그걸 거의 다 대신 팔아주었던 친구는,

제주도에 가서 귤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없이 풀 베어가며 농사를 짓지요.

하지만 여기에 소개하는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 맛!!

귤이 정말 맛있어요. 

시원하고, 알알이 탱글탱글하지요.

봄이네는 다행히 쌀과 물물교환을 할 수 있어서

해마다 맛난 귤을 먹고 있어요.


여기 아래에 댓글 주시거나,

haeumj@gmail.com

learn2fly2@naver.com

메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정네 감귤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귤철이 돌아왔네요. 

2018년 유기농 감귤 판매 시작합니다. 


일체의 농약, 비료, 제초제 없이 풀 베어가며 키웠습니다. 

점박이에 못생긴 귤이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귤입니다. 

알맹이는 맛있게 드시고 껍질은 말려 진피차로 드셔보세요. 


5키로 19000원

10키로 32000원

(택배비 포함. 박스 무게 빼고 실중량으로 

가득 넣어드리고 있습니다. 

배송 중 간혹 몇 개 씩 깨지는 경우를 감안해 

최대한 많이 넣어드리고 있어요.)


성함, 전화번호, 주소 남겨주시고 아래 계좌로 입금 주시면 주문완료됩니다. 

주말 지나 월요일부터 순차 배송됩니다. 

수령자와 입금자가 다를 시 꼭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356-1136-1328-33 농협 정영희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