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네 살림
설, 지났으니 이제 보름도 곧 들이닥칠 테고,할매들 동사에 모여서 밥 해 먹고, 놀고 하는 것도그 무렵이면 슬슬 밭머리 드나드는 할매가 하나둘 생겨나서 동사는 좀 조용해지고 그러겠지요.큰 것은 쌀, 작은 것은 콩.보내드렸습니다.혹여 받지 못하셨거나, 잘못된 것이 있으시면 연락해 주세요. 유난히, 따뜻한 겨울이어서 기름값도 많이 애끼고,유치원 방학인 아이들은 볕만 조금 든다 싶으면마루에 앉든, 마당에 나서든. 문 열고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