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나물.
봄이네 식구들,다같이 산을 오릅니다.봄맞이. 산나물 하기.봄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이미 참꽃(진달래) 필 무렵부터틈틈이 나물하러 산에 다니셨습니다.이제 산나물 하는 것은 거의 끝물이에요.곧. 여름이 들이닥칠 겁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 초입입니다.마을 사람들에게만 열린,꽤 넓은 임도이기는 하지만, 마을 사람들만 아는 길. 마을 뒷산이 곧 지리산입니다.네이버 지도에는 성제봉.이라고 쓰여 있지만마을 사람들은 흔히 형제봉.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큰 나무 잎들이 다 피지 않았습니다.햇볕이 나무 사이를 지나 땅바닥까지 가 닿습니다.땅바닥에서 자라는 풀들은,(흔히 먹는 나물들이 대개 그렇지요.)볕이 내려 오는 이 시간에 많은 것을 합니다.곧, 잎이 무성해지면, 하늘 보기가 어려워지지요.참취, 보이시죠? 예전에 편..
봄이네 가게
2013. 5. 10. 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