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현의 쌀
읍내에 나가는 것도 오랫만.봄이네 집에서 하동읍내 가는 길은 섬진강 따라 가는 바로 그, 벚꽃길입니다.지난 번 읍내 다녀올 때까지만 해도 한겨울 풍경이었습니다만,이미 온 사방에 매화며, 산수유며, 앵두, 개불알꽃, 지천입니다.벚꽃도 투툭 한두 송이 피기 시작합니다.심지어 배꽃마저.겨울이 길었고, 갑자기 따뜻해졌습니다.올해도 아마 앞뒤 못 가리고 꽃들이 피어날 기세입니다.저 많은 꽃들, 벌들은 바빠서 어쩌나 싶습니다.한 자리에 한두 꽃이 너무 많으니, 보기에 무척 힘이 듭니다. 오늘 간단한 이야기는 쌀.입니다.쌀에 대해서라면 언제나 간단히 쓰기는 어렵습니다만,여튼, 두 번째 책을 인쇄하기 전에 적어두고 싶은 것.상추쌈에서 펴내는 두 번째 책은이고,책의 번역자는 최성현 선생입니다.시골살림과 책, 이 두 가지..
부계마을
2013. 3. 2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