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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네 논밭

앵두.

haeum_se 2021. 5. 16. 12:02

앵두를 따 먹는 것은 어린이날 무렵이다.

가지째 꺾어서 앵두를 딴다.

올해 앵두는 드문드문이지만,

충분히 달고, 또 새콤하다.

몇해 전 심어 놓은,

밭에 선 앵두나무는 제법 자랐다.

이 한 나무만으로도 세 아이들이, 아이들일 동안

앵두를 먹는 것은 모자라지 않겠지.

 

어버이날이 지나고, 스승의날도 지났으니,

나무에 남은 앵두 몇 알은 검붉게 익다가 조금 쪼그라들었다.

밭에 풀들이 빼곡하게 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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