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에도 있듯이.
어쨌거나. 우정. 만큼 힘이 되는 게 있을까.
아정 덕분에 올해 팔아야 하는 밀을 모두 팔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아무한테나.도 아니고. 대개 우리밀을 애타게 찾는
사람들에게 보내게 되었으니. 농사지은 첫 해에
이런 복이 없다. 잠깐 동안 서울식 계산기를 두드렸던 것이
얼마나 쑥스럽고 미안한지. 농사지어서 이렇게만 나눠먹고
할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