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관리기와 씨앗 파종기 _ 개똥이네 집
밭 갈고, 씨 뿌리고 그러는 때입니다. 개똥이네 집에 소형 관리기와 씨앗 파종기에 대해서 글을 썼어요. 제가 쓰는 작은 관리기는 보통의 농사꾼들은 잘 쓰지 않습니다. 너무 작거든요. 흔히 농부들이 관리기로 쓰는 것은 6마력이 넘는 것이고, 혼자서 들 수는 없는 덩치이지요. 아세아, 국제, 대동 같은 메이커가 있고, 트럭이나 경운기가 있어야 싣고 다닐 수 있습니다. 봄이네는 식구 먹을 것 위주로 농사를 짓고 있으니, 밭을 조각보처럼 씁니다. 그러자면, 조금씩 때 맞춰 밭을 갈아야 하고, 어떤 때는 이미 채소와 곡식이 자라는 한가운데 자투리를 갈기도 해야 합니다. 그럴 때는 번쩍 들고 다닐 수 있는 관리기가 제격이지요. 그래서 마련했어요. 봄이네가 가지고 있는 농기계로 트럭 말고 가장 비싼 것이에요. 짐차에..
봄이네 논밭
2019. 3. 28.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