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나우 마을 발전소》 새책 소식입니다
이 책은 이제 막 에너지 전환을 위한 걸음마를 떼고 있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등대가 될 것이다.윤순진 |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장, 서울대 교수 상추쌈출판사를 꾸려가는 두 사람은, 2008년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으로 삶터를 옮긴 뒤, 세 아이를 낳고 기르며, 다섯 식구 먹고 몇 집 더 나눌 수 있을 만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런 틈틈이 한 권 한 권 책 꼴을 가다듬어 왔습니다. 느릿한 걸음으로 한 발짝씩, 이제 여덟 번째 책입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 며칠 뒤, 한 부고 기사를 접했습니다. 후쿠시마에서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어 온, 예순네 살 농민의 죽음. 평생을 바쳐 온 밭에서 기르던 양배추가 출하 금지된 날이었고, 따로 남긴 유서는 없었습니다. 언제 ..
책.상추쌈출판사
2019. 3. 13.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