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 날것의 완두를 내고, 또 한쪽으로 완두 앙금과 완두콩 병조림을 만들었습니다. 월인정원님의 글을 읽고 찾아오신 분들이 많으시지요. 아직 보내드릴 것이 있습니다. 마감이 되면, 여기에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주문하시는 법과 종류는 아래에 적었습니다. 병조림과 앙금은 6월 8일 이후에 발송됩니다. * 완두콩, 앙금, 병조림 마감합니다. 음, 다른 것은 있어요... __________ 봄이네 밭이 있는 곳. 마을 끄트머리 깔끄막을 조금 올라선 자리. 그 위로 비탈에 칸칸이 논이 있다. 비탈을 마을 어른들은 갈밧등.이라고 하신다. 이름을 맞게 옮겨 적었는지는 모르겠다. 그것은 오로지 말로만 전하는 이름이니까. 봄이네 밭도 원래는 논이었던 자리. 이웃들의 땅도 밭으로 바뀐 자리가 여럿. 논에서 밭..
매실과 완두콩은 올해 끝.입니다. 고맙습니다. 꾸벅.이어서 다음 작물로 마늘과 양파.그리고, 산나물은 아직 있습니다. 완두콩은 마을에서 저희만 농사를 지으니까,집집마다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갈밧등에 애콩 지은 거? 집집이 다 갈라 붙일라고?' 봄이네 살림이 농사지은 것, 이렇게 여러 곳에서 반가워하고, (특히, 이곳 블로그에서!!)맛있게 나눠 먹으니, 좋습니다.내년에는, 더 일찍이 말씀드리겠어요.세월호와 또, 선거 같은 것으로 머리는 뒤죽박죽입니다만,그래도 밭에 서서 매실을 따고, 그러는 시간이 있어서,마음을 가다듬고, 그렇습니다.오로지 농사일에만 정신을 쏟고 나면,뭔가 얼크러졌던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 보이는 것 같은기분이 들어요.이제, 조금 있다가 투표하러 갑니다.뭔가, 차악을 고르는 것마저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