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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마을

봄 + 동동

haeum_se 2012. 4. 5. 00:52



밥집 열 준비를 하고,

감자를 심고,  

책 펴낼 일을 하고,

밥집을 열어서 장사를 하고.

그러는 동안 봄이와 동동이는 저 알아서 잘 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아주 오랫만에 날도 조금 풀렸겠다, 마침 옆 마을에 다녀올 일도 

생기고 해서, 봄이와 동동이와 걷고 걷고 놀고 그랬습니다.



동동이는 이제 제법 걸음마를 합니다.

자꾸 넘어지고, 주저앉고 그럽니다만.

날만 밝으면 신발 신고 밖에 나가겠다.고 합니다.

봄이는 늘 생기발랄, 동동이가 걷는 사이

골목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몇 번이나 뛰어갔다 뛰어왔다.




그러고도 오후에는 일요일, 텅 빈 중학교에서

좀 더 뛰어놀기. ( + 한동안 못한 사진찍기)




봄이 머리 위로는 매화입니다.

적고 보니, 지난 주말이 아니라 벌써 지지난 주말이네요. 4월 첫날의 사진들입니다.

(며칠 앓고 일어났더니, 날짜가 이렇게...)

올해 봄이 좀 늦는가 했습니다만, 

오늘은 꽤 더웠습니다.

이제 악양에는 벚꽃이 한창입니다.

하루 날이 무척이나 더웠으니

화개에도 금세 만개할 테구요.

다만 꽃놀이를 염두에 두신다면

지리산 이장님의 조언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http://www.jirisan.com/dailymail/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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