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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열 준비를 하고,
감자를 심고,
책 펴낼 일을 하고,
밥집을 열어서 장사를 하고.
그러는 동안 봄이와 동동이는 저 알아서 잘 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아주 오랫만에 날도 조금 풀렸겠다, 마침 옆 마을에 다녀올 일도
생기고 해서, 봄이와 동동이와 걷고 걷고 놀고 그랬습니다.
동동이는 이제 제법 걸음마를 합니다.
자꾸 넘어지고, 주저앉고 그럽니다만.
날만 밝으면 신발 신고 밖에 나가겠다.고 합니다.
봄이는 늘 생기발랄, 동동이가 걷는 사이
골목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몇 번이나 뛰어갔다 뛰어왔다.
그러고도 오후에는 일요일, 텅 빈 중학교에서
좀 더 뛰어놀기. ( + 한동안 못한 사진찍기)
봄이 머리 위로는 매화입니다.
적고 보니, 지난 주말이 아니라 벌써 지지난 주말이네요. 4월 첫날의 사진들입니다.
(며칠 앓고 일어났더니, 날짜가 이렇게...)
올해 봄이 좀 늦는가 했습니다만,
오늘은 꽤 더웠습니다.
이제 악양에는 벚꽃이 한창입니다.
하루 날이 무척이나 더웠으니
화개에도 금세 만개할 테구요.
다만 꽃놀이를 염두에 두신다면
지리산 이장님의 조언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http://www.jirisan.com/dailymail/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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