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
섬진강에는 재첩이 산다. 하구둑이 생기기 전에는 낙동강에도 살았다 한다.그때 부산에 살았던 사람 여럿이, 아침마다재첩국 장사 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를 해 줬다.지금이라도 하구둑을 헐거나 문이라도 항상 열어 놓거나 하면,재첩이 다시 살 수 있겠지. 그래서 지금 재첩이 남아 있는 강은 섬진강을 빼고 몇 없다.바다로 열린 강에만 재첩이 산다.예전에는 보리타작 끝나고 나면재첩국 장사가 악양을 돌았다고 한다.그게 불과 십 수년 전. 밀 타작을 하기 전이었다.그러니 지난 포스팅의 제비 사진보다도 며칠 이른 것.온 식구가 섬진강에 나갔다.아이들은 놀고. 처음으로 강에 나와 노는 강이.물이 따뜻하다.그렇지. 올해 5월말. 이무렵만 해도 많이 더워서여름을 어찌 보내나 했는데,막상 지난 달, 이번 달. 그리 덥지 않다. ..
부계마을
2015. 7. 22. 23:43